ATR(평균 진폭 범위) 계산법: 갭까지 넣는 진짜 폭, 종목 비교와 손절 폭 정하기
ATR은 갭을 포함한 하루 진짜 폭(TR)을 14일 평균 낸 값으로, 방향이 아니라 흔들림의 크기를 보여 줍니다. TR 세 후보 계산, 와일더 평균 숫자 예시, ATR%로 종목 비교, 손절 폭과 매수 수량 계산을 정리했습니다.
ATR(평균 진폭 범위)은 하루 '진짜 움직인 폭'을 14일 동안 평균 낸 값으로, 주가의 방향이 아니라 흔들림의 크기만 보여 줍니다. ATR이 300원이면 요즘 이 종목이 하루에 평균 300원쯤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웰레스 와일더(J. Welles Wilder)가 1978년에 소개한 지표로, 같은 사람이 만든 ADX 계산에도 이 폭이 쓰입니다. 오르는지 내리는지는 알려 주지 않으므로 매수·매도 신호로 쓰기보다 손절 폭과 매수 수량을 정하는 잣대로 많이 씁니다. 아래에서 갭이 있는 날까지 숫자로 계산해 보고, 가격이 다른 종목끼리 비교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진짜 폭(TR) 계산: 갭까지 넣는 이유
하루 폭을 고가 − 저가로만 재면, 전날보다 크게 높게(또는 낮게) 시작한 날의 움직임이 빠집니다. 그래서 와일더는 아래 셋 중 가장 큰 값을 그날의 진짜 폭(True Range, TR)으로 정했습니다.
| 후보 | 계산 | 잡아내는 것 |
|---|---|---|
| ① 오늘 범위 | 고가 − 저가 | 평범한 날의 움직임 |
| ② 위쪽 갭 | 고가 − 전날 종가 (절댓값) | 전날보다 높게 뛰어 시작한 날 |
| ③ 아래쪽 갭 | 저가 − 전날 종가 (절댓값) | 전날보다 낮게 떨어져 시작한 날 |
전날 종가가 모두 10,000원인 세 가지 날을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 날의 모양 | 고가 | 저가 | ① | ② | ③ | TR |
|---|---|---|---|---|---|---|
| 평범한 날 | 10,300 | 9,900 | 400 | 300 | 100 | 400 |
| 위로 갭 | 10,800 | 10,500 | 300 | 800 | 500 | 800 |
| 아래로 갭 | 9,700 | 9,400 | 300 | 300 | 600 | 600 |
'위로 갭'인 날은 고가 − 저가가 300원뿐이지만, 전날 종가에서 보면 800원을 움직였습니다. TR은 이 800원을 그날의 폭으로 칩니다.
ATR 숫자 예시: 14일 평균을 이어 가는 법
첫 ATR은 처음 14일 TR의 단순 평균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와일더 방식으로 어제 값을 조금씩 고쳐 갑니다.
| 단계 | 계산 | 예시 |
|---|---|---|
| 어제 ATR | — | 350원 |
| 오늘 TR | 위 표의 '위로 갭' | 800원 |
| 오늘 ATR | (어제 ATR × 13 + 오늘 TR) ÷ 14 | (350 × 13 + 800) ÷ 14 ≈ 382원 |
TR이 평소의 두 배를 넘었는데도 ATR은 350원에서 382원으로 약 9%만 올랐습니다. 하루 튄 날에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만든 방식이라, 변동성이 갑자기 커진 것을 ATR이 다 보여 주려면 며칠이 걸립니다. 같은 흔들림을 표준편차로 재는 지표가 볼린저 밴드입니다.
가격이 다른 종목끼리 비교하는 법
ATR은 원 단위라 비싼 종목일수록 크게 나옵니다. 종목끼리 비교할 때는 종가로 나눈 비율(ATR%)을 씁니다.
| 종목 | 종가 | ATR | ATR% (ATR ÷ 종가) |
|---|---|---|---|
| A | 50,000원 | 1,500원 | 3.0% |
| B | 5,000원 | 250원 | 5.0% |
원 단위로는 A가 여섯 배 크지만, 가격 대비로는 B가 하루에 더 크게 흔들립니다. 같은 이유로 액면분할이나 큰 가격 변화가 있었던 종목은 예전 ATR 숫자와 지금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손절 폭과 매수 수량 정하기
ATR을 쓰는 가장 흔한 방법은 '평소 흔들림보다 조금 넓게' 손절선을 두는 것입니다. 배수(1.5배·2배·3배)는 정해진 답이 없고 투자 기간과 성향에 따라 고릅니다.
| 항목 | 계산 | 예시 (매수가 10,000원, ATR 300원) |
|---|---|---|
| 손절선 (2배 ATR) | 매수가 − ATR × 2 | 10,000 − 600 = 9,400원 |
| 한 번에 감수할 손실 | 투자금 × 1% | 1,000만 원 × 1% = 10만 원 |
| 살 수 있는 주식 수 | 감수할 손실 ÷ 손절 폭 | 100,000 ÷ 600 ≈ 166주 |
변동성이 큰 종목은 손절 폭이 넓어지는 만큼 수량이 자동으로 줄어듭니다. 고정된 '3% 손절'보다 종목마다 다른 흔들림을 반영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전날 변동 폭을 그대로 쓰는 매매 방식은 변동성 돌파 전략에서 따로 다룹니다.
ATR이 알려 주지 않는 것
- 방향: 급락장에서도 ATR은 오릅니다. ATR이 높아졌다고 매수 신호가 아닙니다.
- 앞으로의 폭: 지난 14일의 평균이라 실적 발표·공시처럼 예정된 큰 사건을 미리 반영하지 못합니다.
- 하루짜리 급변: 위 계산처럼 와일더 평균은 천천히 따라가므로, 갑자기 흔들림이 커진 첫날은 ATR이 실제보다 작게 나옵니다.
보조지표는 지나간 가격으로 계산한 값이라 앞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ATR이 높은 종목은 좋은 종목인가요?
좋고 나쁨이 아니라 흔들림의 크기입니다. ATR%가 높으면 같은 기간에 더 크게 벌거나 잃을 수 있다는 뜻이라, 손절 폭을 넓히고 수량을 줄여야 같은 위험이 됩니다.
기간은 꼭 14일이어야 하나요?
14일은 와일더가 쓴 기본값일 뿐입니다. 짧게(7일 안팎) 잡으면 최근 변화에 빨리 반응하고, 길게(20~50일) 잡으면 더 느리지만 고르게 나옵니다. 앱마다 평균 방식(와일더·단순·지수)이 달라 값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ATR과 볼린저 밴드 폭은 무엇이 다른가요?
ATR은 갭을 포함한 하루 폭의 평균이고, 볼린저 밴드 폭은 종가가 이동평균에서 얼마나 퍼져 있는지(표준편차)를 봅니다. 장중에 크게 흔들려도 종가가 비슷하게 끝나면 ATR만 커집니다.
참고한 자료
2026-10-23 고침: 지어낸 경험 문장과 '움직임을 예측한다' 과장을 지우고, 진짜 폭(TR) 세 후보 계산표·갭이 있는 날 예시·와일더 평균 숫자 예시·종목 비교(ATR%)·손절 폭과 매수 수량 계산을 추가해 다시 씀. 자주 묻는 질문·참고한 자료·투자 책임 안내 추가
정부·공공기관 공식 자료로 숫자를 확인하고 계산은 직접 검산합니다. 실제 결정은 해당 기관 확인이 우선입니다. 틀린 곳은 문의로 알려 주시면 고친 날짜와 함께 바로잡습니다.